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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소주 홍보포스터 '제주어비하-성적대상' 제주여민회에 "사과합니다"
6일 현재웅 대표명의 사과문 "홍보물 속 인물등 삭제 홍보물 전량 회수에 나섰다" 사과문 발표
2017년 12월 06일 (수) 강삼 편집국장 webmaster@jtnews.or.kr

(주)한라산소주가 홍보용 포스터에 제주이주민 헬스트레이너를 모델로 한라산소주를 선전하기 위해 제작된 '진심한잔' 캠페인 문구에 대해 제주여민회가 "제주어 비하를 연상케 할 뿐 아니라 모델여성을 성적대상으로 삼고있다"는 비판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홍보물 속 이주민 헬스트레이너 영상을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6일 한라산소주는 현재웅 대표이사 명의로 "최근 도민사회에 논란을 일고 있는 한라산소주 진심한잔 캠페인 중 이주민 헬스트레이너와 관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사과문에서 현 대표는 "제주어 비하를 연상시키는 설정과 제주여민회가 사과를 요구한 모델여셩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성 인지적 판정결여에 대새 조금 더 신중하고 면밀한 사전검토를 하지 못했다는 부분을 인정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문에서 현 대표는 "저희 한라산소주는 이번 일로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67년을 이어온 순수항토기업이자 제주도민의 기업으로서 더욱 지역사회 공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현 대표는 다시 "도민들의 지적을 받은 만큼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도민들께 다가가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향토기업의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다만 이번 한라산소주의 진심한잔 켐패인은 모델로 선정된 도민 15인이 제주도를 대변 할 수는 없겠지만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공연 지원, 건전음주문화 조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라산소줄를 비롯 도내 관련기관과 단체,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것임을 양해 바란다"고 이해를 구했다.

문제가 된 홍보물 문구는 "제주도 오빠들, 내가 굿 바디에 매력이 좀 있어서 저 한테 작업 거는 거 일겠는 데요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밀땅도 하고 싶고, 튕기고도 싶은데 이제 작업걸땐 사투리말고 표준말로 합시다. 저도 제주도의 멋진 로맨스를 꿈꾸는 여자라구요"라는 말과 함께 '제주이민 헬스트레이너 윤OO씨의 진심한잔은 '포준어작업'이다'라고 홍보문구를 담고 있다.

바로 밑에는 '윤OO'씨의 사진과 함께 '올래소주 병'과 "당신의 진심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진심을 담다 한라산 올래'라는 한라산올래 소주 문구가 병기돼 있다.

이날 한라산 소주는 진심한잔 캠페인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이주민 헬스트레이너 영상삭제', '관련제작물인 포스터등 전량회수'등을 약속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진심한잔 캠페인은 모델 개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음을 전하고, 모델 개인의 피해가 지속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추가 내용도 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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